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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bling thoughts2012/04/27 08:06

어째서 너는 네 자신에 대해서 그렇게 안 좋은 이야기만 늘어놓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어.

그런 말들이 결국에 너를 잡아버릴거야.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기장에나 쓸법한 이야기들을 입으로 내뱉으면서

 

나는 그저 내 안에서 털어버리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고

 

역시 나는 유치함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혼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웠다.

 

시간이 흘러서

저절로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그런 말.

 

시간이 흐르면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대로 나이가 들어버리면

 

유치찬란한 나이만 들어버린 사람이 된다면

 

지금보다도 더 한심하겠지.

 

아름답게 늙고 싶다.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그런

풍경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 뿐인데.

 

달이 차면 기울듯이

차올랐다가 기울어가는

그런 잔잔한 존재가 되고 싶었던 것 뿐인데.

 

채우고자 노력해도

채워지지 않고

 

이 모든 노력이

과연 채워짐에 다다를 수 있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

 

답을 구하는데

답답하기만 하다니

 

똑같은 말을 두번 반복하면

전혀 다른 의미가 되는 것은

 

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금요일이고 이제 주말인데

 

해야할 일들이

밥을 달라고 꿈틀대는 올챙이 같아서(더 혐오스러운 동물이 떠오르지 않는다)

유쾌하지 않은 것이 못내 억울한

주말의 시작을 위해 신발끈을 묶는 금요일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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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리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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